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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지난해 실적을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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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6 16:41 ㅣ 수정 : 2021.02.26 16:41

작년 4분기 : 매출액 4001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한전KPS에 대해 지난해 실적에서 바닥을 확인됐다며 올해는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늘어난 4001억원, 영업이익은 61.3% 줄어든 26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외 신규 수주 물량증가(2019년 320억원 vs. 2020년 1380억원)에도 수익성이 낮은 대외 비중 증가와 원전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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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영평가성과 인건비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황성현 연구원은 “지난해는 2, 4분기 경영평가성과 충당금 350억원, 3분기 반영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비용 483억원 등 일회성 요인에 의해 실적이 감소했다”며 “원전 매출액 감소에도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전체 탑라인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사업부별 매출액은 화력은 전년 동기대비 17.0% 늘어난 1347억원, 원자력/수력은 22.6% 줄어든 1370억원, 대외는 64.6% 증가한 474억원, 해외는 54.0% 상승한 602억원 등”이라며 “원자력사업부는 원전 가동률 상승으로 계획예방정비 실적이 감소했고, 해외사업은 UAE 시운전 계약이 반영되며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전KPS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1644억원, 순이익은 55.3% 상승한 135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비용 소멸로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당배당금을 1700원(배당수익률 6.3%)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실적을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고 배당매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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