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에 안전장치 무료 설치…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

황경숙 기자 입력 : 2021.02.25 22:52 ㅣ 수정 : 2021.02.25 22:52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경기도가 가스 안전 취약계층 8,200세대에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과 ‘디지털 퓨즈콕’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타이머 콕’은 가스레인지 등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장치다. 가스를 깜박 잊고 끄지 않아 발생하게 되는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이다. 

 

image
경기도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맺고 5월 중에 취약계증에 가스안전장치를 무료설치하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디지털 퓨즈콕’은 점검구가 없는 도시가스 빌트인 가스레인지 사용 가구를 위해 보급하는 장치로 올해 처음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한다.

 

이번 가스 안전장치 설치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독거 노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장애등급 1~3급) ▲기초생활 수급자 ▲중증난치질환자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에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가구다. 

 

도는 시·군별 수요 조사와 선정 기준에서 해당 사항이 많은 사람 중 고령자 우선 등을 고려해 3월 중 지원 세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5월부터 무료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김경섭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올해는 경제적으로 힘든 도민들을 위해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8,200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설치해 드릴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사고 예방과 인명·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계속적인 가스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