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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확률 공개 및 이에 파생된 추가 규제 우려 등이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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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5 17:01 ㅣ 수정 : 2021.02.25 17:01

전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확률형 게임 아이템의 확률 공개와 관련한 파생 규제 등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요 아이템별 확률 정보는 이미 자율규제로 공개되고 있으며 추가 규제 리스크도 두 가지 근거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첫 번째는 유저 형평성 차원에서 아이템별 확률 정보 공개 규제가 향후 확률 상한선 등 실질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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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 상황이 발생하면 이미 게임에 지출을 한 유저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부였다.

 

김진구 연구원은 “이는 최근 ‘리니지M’ 문양 저장 및 복구 기능 추가 이후 기존 과금 유저 불만으로 사측이 롤백 조치를 취한 것과 일맥상통한다”며 “따라서 확률 구조를 변경시키는 것은 매우 민감하고 어려운 이슈”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두 번째는 실질적 확률 상한 등 규제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게임 사업설계(BM) 조정을 통해 매출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주요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라인업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권력 등 인간이 추구하는 주요 요소들을 게임 안에서 완벽히 구현해 흥미요소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확률을 높여 주요 핵심 아이템을 대다수 이용자가 얻을 수 있게 된다면 경쟁을 통해 아이템을 얻는 재미요소가 상당히 반감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이템별 확률을 조정하더라도 주요 아이템 종류 증가 및 아이템 세분화 등을 통해 게임 내 경쟁을 촉진하는 BM 조정은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매출에 부정적 영향 역시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사행성 이슈는 향후 지속될 것이기에 전략적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원빌드를 포함한 적극적 해외 출시 전략 구사와 국내 기존 게임에 대한 유저 케어 프로그램 확대, 낮은 ARPU 기반 대중적인 유저향 신작 출시 강화 및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출시 등을 중장기 과제로 제시하며, 이런 사안들이 보강될 경우 동사 기업가치 안정성이 담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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