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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D2C채널로 이익의 질 개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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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4 15:45 ㅣ 수정 : 2021.02.24 15:45

올해 1분기에도 순조로운 출발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한섬에 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하는 동시에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등 이익의 질 향상으로 중장기 투자 매력을 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한 매출 볼륨 증대로 이익의 질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며 “더한섬닷컴과 에이치패션몰, 이큐엘 등 3개의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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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연구원은 “기존 한섬 브랜드와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혹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까지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전문화된 이미지로 온라인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 수준(2300억원)에 근접하고 있고, 특히 자체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 규모가 타 패션기업 대비월등히 높아 이익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 채널 전략으로는 컨셉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오픈하는 대신 비효율 점포를 지속적으로 정리해 나가면서 트렌드 변화에 적응 중”이라며 “지난해 오픈한 광주, 제주, 청주 더한섬하우스 컨셉스토어의 월평균 매출이 7~8억원 수준으로 시작이 양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랜드별로는 더캐시미어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강화로 매출 볼륨화가 지속되고 있고, 라이선스 브랜드 랑방도 캐주얼한 컨셉 라인의 확장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유입시키며 볼륨을 키우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실적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의 기저효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38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시점 변화로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했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하는 동시에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등 이익의 질 향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레벨이 조금씩 상향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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