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무선 및 유선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은 기대된다”며 “이러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IoT회선의 증가까지 더해진다면,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준 연구원은 “4분기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5G 가입자 유입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이고, 유선사업에서도 LG헬로비전 인수 효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보면, 지난해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유무선 가입자 기반에 웨어러블 기기 및 향후 AR 글라스 등 다양한 형태의 IoT 기기 회선 증가를 통해 매출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2.3% 늘어난 13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9490억원을 예상한다”며 “통신 본업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과 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대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5G 가입자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마케팅 경쟁이 줄어든 것도 LG유플러스의 실적에 긍정적인 외부요인”이라며 “여기에 망 공동투자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는 여전히 중화권 장비사용과 관련해서 매크로 환경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과도한 우려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