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올해 매출 1조2421억원·영업이익 1091억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4 10:02 ㅣ 수정 : 2021.02.24 10:02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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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심텍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1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23억원)를 하회했다”며 “서버향 제품 전방 재고 조정에 따른 모듈 집적회로(PCB) 매출 약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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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CP(멀티칩패키지) 등 MSAP(미세회로공정) 기판 매출은 견조했지만 연말 성과급(100억원) 반영 탓”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산 연구원은 “심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5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밑돌 듯 전망”이라며 “일부 고객사향 서버용 모듈 PCB 재고조정 지속, 부정적 환율 여건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증설 효과를 감안해 분기별 우상향 추세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 늘어난 1조2421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09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관전포인트로서 MSAP 기판 생산능력 추가 증설을 통한 시장 수요 공격적 대응, FC-CSP는 5G 보급형 AP 위주로 고성장 회귀, D램의 DDR5 전이 효과 4분기부터 가시화, RF SiP 등 차세대 제품군 역량 확보 노력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부가 MSAP 기판 생산능력(월 기준)은 2019년 3.5만㎡에서 2020년 4.0만㎡로 늘린 데 이어 올해 4분기부터 4.5만㎡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FC-CSP는 5G폰 확산 계기로 중화 AP 고객 대상으로 사양 개선 효과가 긍정적일 듯하다”며 “서버용 버퍼 IC, SSD 컨트롤러, 웨어러블기기 SiP 모듈 기판 등 신규 응용처 FC-CSP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모듈PCB와 BOC의 DDR5 전이 효과는 4분기부터 가시화되고, 2022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Simmtech Graphics는 GDDR6용 등 MSAP 기판 위주의 사업 구조 정착 통해 이익 기여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당배당금은 2019년 160원에서 2020년 320원으로 상향했다”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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