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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업고 승승장구…IPO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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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2.23 17:20 ㅣ 수정 : 2021.02.24 14:44

출시 게임 인기몰이에 시장 관심 '최대치' / 2019년 5월 IPO 주관사 선정 후 감감무소식 / 회사 측 “정해진 것 없다”는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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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로스트아크’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수요가 높아지며 게임 산업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PC게임 ‘로스트아크’로 통해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에 연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점쳐지며 게임 유저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지난해 국내 빅3 게임사(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과 함께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당당히 '국내 톱5 게임사' 자리에 오른 것이다.

 

여기에 더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RPG는 치열한 게임 경쟁 속에서도 대표작인 ‘로스트아크’의 흥행에 힘입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2018년 11월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이다.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2018 G-RANK에서 서울 대상을 거머쥐며 게임 유저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게다가 ‘로스트아크’는 게임메카가 포털 트렌드, PC방 게임접속, 인터넷 게임방송 시청자 수,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기준으로 집계한 2월 셋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4일 기준 신규 이용자 수와 복귀 이용자 수도 전월 대비 각각 355%, 318% 늘었다. 지난해 8월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외에 2007년 선보인 ‘크로스파이어’와 2018년 출시한 ‘에픽세븐’ 역시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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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이용자 수 변화 추이 [사진=스마일게이트 관계자 제공]

 

■ 꾸준한 인기 자랑하는 ‘로스트아크’...IPO 기대감도 상승

 

이같은 성장세와 달리 스마일게이트RPG의 IPO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2019년 5월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1년9개월여가 지난 23일 현재까지 IPO에 대한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다만 스마일게이트RPG가 출시한 게임들이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가 2021년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한 만큼 스마일게이트RPG가 IPO에 나서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원길 대표는 지난 4일 “2021년 상반기에는 알차게 준비된 업데이트 콘텐츠들이 끊임없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주관사 선정까지만 돼 있는 상황...IPO 언급은 아직”

 

IPO 시점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스마일게이트 측은 언급조차도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IPO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 상장 시기도 전해드릴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다만 신작 출시 계획과 관련해 “RPG 게임으로 모바일과 콘솔 신작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출시를 염두에 둔 이야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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