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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크린텍, 정수기용 카본블록 필터 시장점유율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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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3 15:26 ㅣ 수정 : 2021.02.23 15:26

자동화라인 증설과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론칭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한독크린텍에 대해 보장된 성장에 원가절감을 더한다고 전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형 주방가전 중 인테리어와 미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은 단연 정수기”라며 “정수기는 사용주기가 빈번하고 건강관리와 직결된 가전으로 대형가전 업체의 이사/혼수 패키지에서도 반드시 포함되는 품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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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연구원은 “렌탈 업체 입장에서도 정수기는 필터관리 정기서비스 유지계약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유지 시켜주는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이라며 “한독크린텍의 주요고객은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 SK 매직 등 국내 대부분의 정수기 업체이며, 시장점유율은 52%로 1위”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은 2018년부터 자동화라인 도입으로 공정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을 실현 중”이라며 “자동화라인은 기존 반자동라인 대비 약 50% 높은 월 생산능력을 보유한 동시에 카본블록 수율이 높아 원가절감 효과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독크린텍 매출총이익률은 2019년 21% → 2020년 23% → 2021년 예상 24%”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신규 고객사로 국내 가전 대기업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비스포크 브랜드 정수기로 매출액이 발생한다”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물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해 필터 사용량이 95%가 되면 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필터 교체 시기임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렌탈 시장 후발 주자이지만 가전 대기업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 렌탈 시장 2위에 올라선 LG전자의 케이스를 감안하면 비스포크 정수기 신규 론칭 가치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수기 시장은 주택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신규설치 수요와 교체수요로 고성장세가 유지 가능할 전망”이라며 “한독크린텍은 필터시장 시장점유율(M/S) 52%의 1위 업체로 향후에도 시장성장에 따른 보장된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모품 매출 특성인 주기적 교체수요와 시장성장에 기인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696억원”이라며 “자동화라인 증설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p 개선된 17%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분기 이익 성장을 확인하면서 적정 주가순이익비율(PER) 15배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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