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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모델링 표준화와 Capa의 확보. 추가되는 성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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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3 14:21 ㅣ 수정 : 2021.02.24 10:49

2021년에도 멈추지 않는 집꾸미기, 인테리어 대장주를 다시 봐야하는 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한샘에 대해 매장과 서비스 인력을 확대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핵심 사업부문인 리모델링 및 부엌 부문 성장의 바로미터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연말에 꺾이지 않고 되려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한샘몰을 필두로 한 온라인 인테리어/가구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나면서 비수기인 3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4분기 성장성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0% 늘어난 5520억 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295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60억원 대비 13.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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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샘몰을 필두로 한 인테리어 가구 부문의 폭발적인 턴어라운드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라며 “미국 Home Depot, 일본의 Nitori 등 대표 인테리어 종목들 역시 주거에 머무르는 시간이 확대되면서  실적 및 주가 호조를 모두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 역시 월 가구 소매판매액이 코로나19 이후로 크게 증가했으며, 개인의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 증대로 향후 인테리어 가구의 매출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리모델링 표준화와 Capa의 확보, 추가되는 성장성에 대해서는 한샘이 과거 주가순이익비율(PER)이 60X까지 치솟았던 이유로 영세 사업자가 많은 비브랜드 가구 시장에서 이케아와 함께 산업의 표준화, 기업화를 만들면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샘은 당시의 주가 퍼포먼스를 기대할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리하우스를 통한 ‘표준화’로 구조적 성장, 주거용 부동산 매매거래량 확대 지속으로 우호적인 업황,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가구에 대한 소비 패턴 등”이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0년 한샘의 대외적인 영업 환경이 물론 좋았지만, 리모델링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가구 부문을 테마별로 분류하고, 타업체 제품들을 한샘몰에 입점하여 판매하는 온라인 패키징 전략을 실행했던 것이 업황과 맞아떨어지며 성과를 만들었다”며 “서비스원 시공 인력의 경우 신규 인력이 이르면 3월부터 투입될 것으로 보이고, 상반기 중 매장 확대 계획이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는 기저효과와 업황으로 인해 성장성이 높아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매장 확대와 캐파 확보라는 펀더멘탈 요인으로 인해 성장성이 도모되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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