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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보호종료청년 자립돕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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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2.23 10:59 ㅣ 수정 : 2021.02.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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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상생’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이어간다. 스타벅스는 보호종료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농심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응원하기 위한 ‘백혈병소아암 환아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 GS25는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조국을 위해 된 열사가 된 의료진 33인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상생’을 위한 활동으로 CJ오쇼핑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중 우수 협력기업을 선정해 1억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세븐일레븐은 7년간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지원해준 편의점 경영주를 ‘제2회 세븐히어로’ 영웅으로 선정해 감사패와 상금을 전했다.

 

■ 스타벅스, 보호종료청년 자립돕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호종료청년을 오는 3월12일까지 모집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하고, 대학에 다니지 않거나 일용직, 비정규직 취업으로 생활중인 또는 취업을 준비중인 보호종료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사회 경험을 쌓아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류와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1년간 최대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이 교육 및 진로활동 보조비 등으로 지원되며, 올해부터는 심사를 통해 기존 참여자 중에서 연속지원 대상자를 선발하고 1년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문화 체험, 취업 특강, 진로적성검사 등 자립 역량 강화 교육 및 네트워크 활동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스타벅스와 협력관계인 한양사이버대학 장학 프로그램 혜택과 함께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종료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정규직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만 1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년이다. 지원방법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을 통해 총 2억5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청년자립꿈 지원사업’을 처음 전개했다. 이를 통해, 총 25명의 보호종료청년들이 자립정착금을 지원받았으며, 법률 지식 특강, 자존감 고취 강의 등 자립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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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 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그림 공모전’ 진행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18세 미만인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환아와 완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치료 중에 나에게 힘이 됐던 사람, 병원 생활 중 가장 기뻤던 날, 치료가 끝나면 하고 싶은 것, 튼튼해진 나의 모습 중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그리면 된다.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연말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고, 매출액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농심은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보내주고 있는데, 그간 누적 지원량은 총 51만 병에 달한다.

 

이외에도 농심은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임직원 단체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지난 4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올해 지원활동을 대폭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농심은 그림공모전 이외에도 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토순례 지원, 환아 가족 야구장 초청행사, 어린이날 전국 소아암 병동 선물세트 증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환아와 완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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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 GS25, ‘열사가 된 의료진들’ 담은 도시락 선봬…기부금 조성도

 

편의점 GS25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열사가 된 의료진들’을 핵심 주제로 한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3월15일까지 전개한다. 코로나 시국,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재의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취지로 GS25가 다가오는 3·1절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된 열사가 된 의료진 33인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GS25는 의료진 출신의 열사 33인과 국민을 연결하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 매개체로 도시락을 활용하기로 했다. 열사들의 헌신으로 누릴 수 있게 된 '따뜻한 밥 한 끼'의 의미를 '도시락'에 담았다.

 

GS25는 국가보훈처 및 김희곤 안동대학교 명예 교수(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 역임)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 의료진 출신의 열사 33인의 이름과 공적이 담긴 스티커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도시락 모든 품목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열사가 된 의료진들’을 재조명하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현재의 의료진을 지원하는 기부금 조성 사업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내 고객이 도시락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더팝 앱 내 기부 스탬프가 생성된다. 고객이 해당 스탬프를 누르면 스탬프 1개당 1000원이 기부금으로 모금되는 방식으로 국민 누구나 간접 기부 형태로 동참할 수 있다.

 

스탬프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GS25가 부담하며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의료진들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려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GS25에서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국가적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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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이 작년 하반기 판매 우수 협력사 7곳에 총 1억 4000만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수여한다.  사진은 인센티브 수상 기업 ‘씨앤에프’의 ‘장 미쉘 바스키아’ CJ오쇼핑 판매방송 화면. [사진=CJ오쇼핑]

 

■  CJ오쇼핑, ‘동반성장’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 수상

  

CJ 오쇼핑이 작년 하반기 판매 실적이 우수한 협력기업을 선정해 총 1억4000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시상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2019년 3월 체결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일환이며, 2019년에 시작해 햇수로 3년째 시행 중이다.

 

CJ오쇼핑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중 작년 하반기 취급고(실제 판매 금액)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총 7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영유아 도서 전문회사 ‘블루래빗’은 제도 시행 이래 네 차례 모두 수상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도 이번 3000만원을 포함해 세 차례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친환경 도자기 제조회사 ‘젠한국’과 주방가전 제조회사 ‘대경아이엔씨’는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이 기업들은 우수한 상품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학원에 대신 증가한 홈스쿨링 수요에 맞춰 양질의 유아동 콘텐츠와 도서를 개발했고, 높아진 면역력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신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 ‘씨앤에프’는 CJ오쇼핑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제조사로, 코로나 시대 급증한 골프 인구를 공략한 ‘고급 가성비’ 제품을 만들어 매출이 상승했다. 실내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族)에게 큰 호응을 얻은 러닝머신 ‘아이러너’ 제조사 ‘온니포유’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J오쇼핑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메일과 유선으로 선정 결과를 알린 후, 각 협력사 담당 영업부서가 직접 축하 인사와 함께 상패와 시상 판넬을 전달한다. 

 

이호범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 사업부장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을 실질적으로 분담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수익공유형 상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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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2회 세븐히어로’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세븐히어로 이병제 건대예술점 경영주, 박시현 장훈고점 경영주, 이우식 세븐일레븐 영업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 “숨은 영웅 찾아라” 세븐일레븐, ‘세븐히어로’ 시상식 열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22일 우리 주변 숨은 미담사례 주인공을 찾아 포상하는 ‘제2회 세븐히어로’ 시상식을 열고 숨은 영웅으로 선정된 3명의 주인공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된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세븐히어로’ 상을 제정했다. ‘세븐히어로’는 경영주를 비롯해 메이트, 파트너사 등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선행활동을 실천한 세븐일레븐 가족들의 사연을 응모 받아 상ㆍ하반기 연 2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제2회 세븐히어로’ 공모전에는 총 4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으며, 세븐일레븐 자율조정위원들의 블라인드 심사와 임직원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총 3명의 경영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제2회 세븐히어로 대상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세븐일레븐 건대예술점의 이병제 경영주(69)다. 이 경영주는 지난 7년간 점포에서 김밥, 빵, 음료 등 간식을 직접 구매해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이 경영주가 지금까지 후원한 횟수는 총 200여회에 달한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경영주는 언어, 문화적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어 교육부터 역사, 스포츠까지 다양한 교육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병제 경영주는 “우연한 계기로 지원이 열악한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만나게 됐고, 그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인프라를 활용해 간식을 지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진행한 봉사가 벌써 7년이나 됐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우수세븐히어로에는 17년간 총166회의 헌혈봉사를 진행하고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등 아름다운 생명 나눔을 실천한 세븐일레븐장훈고점박시현경영주(39)가 선정됐다. 우수세븐히어로는 10년 동안 지역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ㆍ급식봉사와 음악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세븐일레븐울산반구번영점박현숙경영주(63)가 선정됐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는 우리 세븐일레븐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 활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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