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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동관 사장, 인공위성 벤처기업서 ‘무보수 이사’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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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입력 : 2021.02.22 14:33 ㅣ 수정 : 2021.02.22 14:33

쎄트렉아이 “글로벌 네트워크 필요… 비상무이사 추천”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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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사장 [그래픽=이서연 기자]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화솔루션은 22일 김동관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KAIST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지난달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한 데 이어 김 사장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본격적인 ‘콜라보’가 이뤄지게 됐다.

 

​김동관 사장은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번째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리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관 사장은 급여를 받지 않는다. 기존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쎄트렉아이 기술의 세계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쎄트렉아이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김 사장이 밝힌 무보수 이사직 수락의 배경이다. 

 

항공우주업계에선 쎄트렉아이의 기술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금, 여기에 김동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2010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다보스를 찾았다. 10년 동안 현장에서 20여개국 관료, 세계적 기업 CEO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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