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1분기는 완연한 실적 개선을 보일 듯”
중장기 성장의 방향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기대보다 빠른 D램 가격 반등과 낸드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6% 늘어난 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0.6%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PC 및 모바일 수요 강세에 따른 D램 가격 상승이 1분기부터 시작됐고, 낸드의 출하량도 비수기 영향 없이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규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비수기에도 D램 가격 상승 반전이 진행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또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낸드 출하의 증가는 재고 축소로 인한 가격 개선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 D램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낸드 가격 반등과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따른 출하 증가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아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80.8% 늘어난 3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92.9% 증가한 9조7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대했던 D램 가격 반등이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며 “또한 낸드 업황 회복과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영향 시나리오가 절묘하게 맞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투자는 제한적”이라며 “이에 향후 메모리 업체의 실적 호조세는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메모리 전문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는 낸드 실적 회복과 함께 더 빠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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