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IT·게임·스타트업 '젊은 피' 수혈…김범수·김택진·장병규 회장단 합류

이서연 기자 입력 : 2021.02.17 17:08 ㅣ 수정 : 2021.02.17 17:08

"전통 제조업은 물론 혁신 기업들이 다양한 목소리 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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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서울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서울상공회의소(이하 서울상의)는 정보통신(IT)·게임·스타트업·금융업계의 젊은 기업인들이 회장단에 합류한다.

 

17일 서울상의에 따르면, 새롭게 합류하는 부회장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그룹 사장(SK브로드밴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다. 

 

이들은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산업군의 젊은 기업인들도 회장단에서 활동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 합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IT·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서울상의 부회장단에는 이인용 삼성전자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상의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단 개편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우태희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회장단 개편을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미래 산업을 책임질 혁신 기업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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