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원준)은 지난 2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치안활동은 가용경력(연인원 총 6만1270명, 일평균 4376명)을 최대 동원해 가시적·위력적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주요 범죄에 대한 세심한 예방활동 및 안전한 교통소통 확보에 주력했다.
먼저, 금융기관, 편의점, 금은방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소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CCTV 등 방범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범죄대응요령 등을 적극 홍보했으며 (범죄예방진단 2만6466회, 범죄예방 홍보활동 3737회 실시),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세밀한 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전통 시장과 대형 쇼핑몰·공원묘지 등 혼잡 예상지역에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고속도로 혼잡 예상구간에 암행순찰차(3대)·헬기(1대) 등을 활용한 입체적 교통 관리를 통하여 소통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전년 설명절(1월 24일∼27일) 대비 일평균 112신고는 6.6%(437.2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정폭력·절도 등 중요범죄 신고는 0.3%(1.2건)감소, 교통사고는 21.8%(누적 390→305 / 85건)감소했으며, 특히 사망사고는 20%(누적 5→4 / 1명) 감소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부서가 합심해 안전한 설 명절 치안 확보에 주력한 결과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했고, 연휴 이후에도 빈틈없는 치안활동으로 사건, 사고 예방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적 경찰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