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실적이 현격한 개선세를 이뤄 지분법 손익개선에 큰 기여”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5 13:39 ㅣ 수정 : 2021.02.15 13:39

만도헬라 매각, 만도의 지분가치 향상으로 반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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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4% 늘어난 2372억원, 영업이익은 160.9% 증가한 47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389억원 수준인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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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연구원은 “만도/㈜한라의 실적이 최근까지의 흐름에서 벗어나 현격한 개선세를 이뤄 한라홀딩스의 지분법 손익개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자체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4% 늘어난 189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애프터마켓 물량이 증가세가 소폭 둔화된 반면 만도의 2PL물량 비중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라홀딩스는 지난 2월 3일부로 보유하고 있는 만도헬라의 지분 50%를 만도에게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매각 가격은 825억원이며, 추후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만도헬라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은 사라지는 구조이나, 만도의 지분가치 향상을 통한 한라홀딩스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만도의 경우 만도헬라와의 사업 통합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이 예상되는데, 기존 ADAS(운전자지원시스템) 등 만도헬라와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현대차그룹 이외 Non-Captive 시장으로 본격 진출 이 가능해졌기 떄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최근 만도헬라 지분매각 결정 이후 주가 하락세가 만도대비 확대된 것으로 보여 저평가 메리트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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