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 서너머즈워 IP 기반 기대신작 2개. 우선 백년전쟁 주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기대 신작 2개를 출시할 수 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늘어난 1348억원, 영업이익은 6% 줄어든 2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반등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며 컨센서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미달한 것은 일회성 인센티브 급증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대규모 일회성 인센티브에 따른 것이므로 가치에 큰 영향은 없다”며 “4분기 인건비는 253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무려 37.5% 증가했는데 전체 인건비의 25%인 63억원이 인센티브이므로 전분기 대비 증가액의 대부분이 인센티브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컴투스 인센티브는 2, 4분기에 집중되는 패턴인데 지난해 4분기는 연간 인센티브 확정 시기로서 실적 호조 관련 인센티브 증가액도 발생했지만 당해 성과급 일부를 익년에 지급하던 것을 선반영한 영향도 포함됐다”며 “참고로 지난해 4분기에 선반영한 인센티브만 20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 서머너즈워 IP 기반 핵심 기대신작 론칭일정이 2개나 있다”며 “백년전쟁은 RTS, 크로니클은 MMORPG 장르로서 흥행 기대수준은 크로니클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 론칭일정은 백년전쟁은 올해 2분기, 크로니클은 4분기로 예정되어 있다”며 “지금은 백년전쟁 글로벌 론칭일정이 비교적 임박한 시점으로서 백년전쟁 신작모멘텀 구간에 진입하기 직전의 시점이다. 백년전쟁은 1월 28일 사전예약 돌입 후 열흘 남짓 지난 2월 8일 기준 사전예약자 200만명 돌파 등 초반 분위기는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백년전쟁, 크로니클 등 서머너즈워 IP 기반 기대신작 외에도 워킹데드 IP 활용 혼합장르 RPG 신작이 워킹데드 신규 시즌인 9월 정도에 론칭될 예정이라는 점, 내년에는 제노니아 IP 기반 모바일 MMORPG 신작도 론칭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