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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2020년 사상 최대 실적…큰 성장 보인 코로나19 검체 검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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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슬 기자
입력 : 2021.02.10 11:32 ㅣ 수정 : 2021.02.10 11:32

GC녹십자 2020년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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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C녹십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GC녹십자랩셀이 202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7.8% 증가한 85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사상 최대치인 64억원, 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녹십자랩셀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고, 지속적인 원가개선과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며 수익성 역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부문인 검체 검진 사업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성장폭이 41%에 달했으며,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거듭해 135.7%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20.4% 성장했다.

 

수익성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인식되면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최근 미국 MSD로의 CAR-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수출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수출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및 아타바로부터 기술이전료 추가 유입,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 등으로 인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인 아티바는 최근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계약규모는 18억6600만달러(한화 약 2조8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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