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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당성향 상향으로 보여준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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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0 10:36 ㅣ 수정 : 2021.02.10 10:36

작년 4분기 예상한 수준의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KT에 대해 5G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6조2073억원,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1668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수익 6조1708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무선과 유선의 실적은 호조를 지속했으나, 자회사의 이익기여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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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준 연구원은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1조7330억원으로 5G가입자 순증효과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며 “미디어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4390억원으로 IPTV 가입자 성장과 플랫폼 매출 증가가 주요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B2B 사업은 기업 메시징 서비스의 수요 성장이 주요했고, 신규 IDC 관련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융 및 부동산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낮아진 상태이나, 코로나 회복국면에서는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KT의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 늘어난 24조1810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조2060억원을 기대한다”며 “통신서비스 5G가입자 호조가 지속되면서 무선수익성장이 기대되고, B2B 성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무선수익은 향후 5G디바이스 다변화와 5G 서비스로 인해 무선수익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B2B부분에서 5G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KT의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입지측면에서의 이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며 “IDC 입주수요가 호조를 이루고 있는 환경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 측면에서는 B2B 차별화 및 저평가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B2B 강점을 살리기 위한 전략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저평가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성향 상향도 보여줬다”며 “연결기준 현금배당성향이 2018년 39.2%, 2019년 43.6%에서 2020년 약 46.3%까지 계속해서 상향되고 있다. 앞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정책기조가 유지된다면, 현재 수준의 저평가구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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