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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페이코 외 커머스·클라우드 등에서 새로운 모멘텀 형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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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9 16:58 ㅣ 수정 : 2021.02.09 16:58

작년 4분기 매출액 463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NHN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미달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23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매출은 비게임 부문의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 대손상각비 등 영업비용 증가세가 매출 증가세를 초과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26%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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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로는 매출은 부합했으나 마케팅비 및 대손상각비 등 영업비용의 초과로 영업이익은 대폭 미달했다”고 덧붙였다.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 부문의 경우 모바일게임은 기존 주력게임은 자연 감소하는 반면 지난해 4분기 론칭 신작들은 흥행성과가 미미하여 전분기 대비 9% 감소했으나 PC게임은 전분기 대비 11% 대폭 반등했는데 이는 9월 PC 포커게임 한게임 포커 클래식의 모바일 버전 출시 후 보드게임이 전분기 대비 13% 대폭 반등했기 때문”이라며 “비게임 부문의 경우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등의 성수기 효과로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영업비용의 경우 인건비는 통상적으로 4분기에 지급하는 인센티브에다 여행박사 인력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고 마케팅비도 11월 17일 일본시장에 론칭한 AIMS에 대한 TV광고 및 일본 코미코 마케팅 등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지급수수료도 성수기에 따른 비게임 부문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회성 대손상각비의 증가로 통신비 및 기타 비용도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영업비용의 경우 마케팅비, 통신비/기타 비용은 종전 전망치도 대폭 초과했는데 올해 1분기부터는 마케팅비는 상당수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통신비/기타 비용도 1분기부터는 일회성 대손상각비에 대한 역기저 효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매력도가 제고되기 위해선 게임, 페이코 외 커머스, 클라우드 등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형성되어야 한다”며 “커머스는 NHN고도(국내), Accommate(중국), NHN Global(미국) 등이 고르게 고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중국, 미국 사업의 고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클라우드도 NAVER, KT와 더불어 한국의 3대 클라우드 업체로서 정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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