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작년 4분기 수익성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는 전고점을 돌파하는 매출 성장 가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두산밥캣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 지역에서 매출 회복세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8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대비 3.6% 증가한 1조1691억원에 영업이익률 11.2%를 공시했다”며 “매출액은 판매 호조로 전 지역에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원화기준 3.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LDR/MEX 등 기존 제품 판매 회복과 GME 성장세 유지로 달러기준 전년대비 성장률은 8.0%를 나타냈다”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 연구개발(R&D) 세액공제, Tax 충당부채 환입 등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회사 측은 올해 가이던스로 달러기준 매출액 13.8% 성장을 제시했다”며 “기존 주력 제품인 LDR와 MEX는 딜러 재고 확충 수요와 함께 중국향 모델 출시 등 지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일렉트릭 MEX, 소형 휠로더, Light Compaction 등 신제품 출시로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과 원가구조 개선 노력은 올해 영업이익의 증가도 가능케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도 기존 주력 제품의 수요 회복 및 신제품 출시 그리고 원가 개선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는 코로나 이슈 아래 정상화 과정에서 안정적인 현금 확보를 가져갔지만, 올해는 배당 집행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