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 돌파 전망 ‘카카오’, 전 임직원에 119억 규모 자사주 상여금 지급
박혜원 기자
입력 : 2021.02.08 17:37
ㅣ 수정 : 2021.02.08 17:37
앞서 네이버는 임원 대상 31억원 규모 성과급 지급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2조 9000억을 기록하면서 연 매출 4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1인당 10주씩으로, 455만원 상당이다. 지급 대상은 카카오 임직원 2619명으로, 총 지급 규모는 119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을 모든 직원의 적극적 협조와 노력을 통해 극복했던 점과 2020년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했던 점을 반영하고, 앞으로 회사의 지속적 성장에 발맞춰 모든 직원이 한 방향을 보고 함께 노력하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자사주 성과금은 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처분할 수 있으며, 현금 성과급은 별개로 지급된다.
카카오는 2017년 3월부터 임직원에게 정기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해 지금까지 1228명이 353만 1500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플랫폼 기업 네이버는 소속 임원 90명에게 총 8820주(31억원 상당)의 자사주 상여금을 성과급 일부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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