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신소재로 아라미드의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 기대”
탄소섬유, 고압용기부문 글로벌 2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생각보다 신소재인 탄소섬유, 아라미드가 좋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소 단거리 운송수단인 튜브트레일러는 Type1인데 이건 200bar 정도 밖에 안 된다”며 “수소 운반 가능 양이 type4는 700bar“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수소 가격에서 운송비가 많이 차지한다. 현재 수소차에 수소 충전 시, ㎏당 8100원 내외로 충전한다”며 “충전소 도매가는 7000원이 조금 넘는다. 7000원 중에 운송비가 25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튜브트레일러가 비싼데 몇 번을 왔다갔다해야 충전소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며 “700bar로 압축할 수 있는 Type4를 만들면 운송 횟수를 줄일 수 있다. 그러면 도매가에서 운송비가 떨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수소 소매가가 떨어지게 된다. type4 튜브트레일러 확산이 기대되는 이유“라며 “그리고 효성첨단소재는 고압용기부문 글로벌 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섬유 고압용기 시장에서 70% 정도는 CNG 압력용기”이라며 “고압용기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시장점유율(MS) 약 30%로 2위 기업이다. 현재 미국 CNG 압력용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레이첨단소재와 효성첨단소재가 듀얼로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CNG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곳이 수소”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까지 수소 튜브트레일러가 확장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2년 2000톤 증설 계획 중이며 추가 2000톤 더 증설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라미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500톤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며 “투자금은 613억원 정도로 올해 7월부터 본격 양산될 것“이라며 분석했다.
이어 “이에 올해는 총 3750톤이 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되기 때문에 매출액 1000억원에 영업이익 150억원 정도 예상된다”며 “생산능력은 3750톤이지만 생산량은 5000톤이다. 현재도 1250톤이지만 생산량은 1450톤”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Debottlenecking이 잘 되면 올해 연간 2000억원 매출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기차로 들어가는 타이어는 NY66을 아라미드와 혼용하는 방식”이라며 “아라미드는 CAGR 5.7% 정도인데 울트라 하이퍼포먼스 타이어(전기차용)가 CAGR 8% 정도 나온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가능할 것”이라며 “증량 및 증설을 빠르게 한다는 가정하에는 2~3년 안에 매출 2000억원에 영업이익 300억원 정도 실적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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