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오랜만에 흠잡을 데 없는 실적 달성”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4 13:37 ㅣ 수정 : 2021.02.04 13:37

인적분할 결정 후 의견 조정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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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는 자회사 IPO를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8393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 상승했으며,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MNO(이동통신), NEW ICT 사업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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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1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 하락했으며, MNO 손익 턴어라운드 및 미디어 커머스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21.8% 증가했다”며 “연결기준 4분기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 영향으로 전년대비 74.3% 성장한 3710억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가입자는 548만명 기록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900만명 달성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에서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합병 효과와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기준 859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연간 최고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안 부문은 올해 1분기 내 ADT캡스와의 합병이 완료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5G AI 기술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 플랫폼, ADT 캡스의 보안 인프라를 결합하여 Tech 기반 융합보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18년 인수 당시 연매출 7800억원 기록했으며, 올해는 그 두배 이상인 1조6000억원 합병법인 매출액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커머스 부문은 거래액(GMV) 성장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11번가는 10% 이상의 거래액이 증가됐다. SK스토아는 상품소싱 역량 확대를 기반으로 50%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1번가는 글로벌 유통 허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아마존과 이커머스 사업 협력을 추진해 11번가 내에서 아마존 상품의 구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티맵모빌리티는 대중교통-렌터카-차량공유-택시를 아우르는 ‘올인원 Mobility-as-a-Service’ 사업자로 성장을 추진한다”며 “우버와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JV 설립을 4월에 계획하고 있다. 우버는 JV에 1억 달러 이상, 티맵 모빌리티에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스토어는 이용자 증대, 대작게임 입점으로 10분기 연속 거래액이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지난해 배당금은 기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1만원으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MNO와 New ICT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5% 성장한 19조5000억원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금년은 자회사 IPO를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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