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작년 4분기 대규모 적자 기록. 하지만 향후 실적 전망은 밝아”
화웨이 리스크 소멸 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수급이 개선되며 결국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6.3% 늘어난 2조7501억원 기록했다”며 “별도기준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컨슈머 사업과 5.2% 성장한 기업 인프라 성장에 힘입어 6.6% 늘어난 서비스 수익 2조5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연간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9조674억원으로 연간 5% 성장 가이던스 초과를 달성했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아이폰12출시, 5G 순증 가입자 성장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1755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간으로는 마케팅 비용 안전화와 서비스수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9.1% 개선된 88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무형자산 손상차손 등의 비용으로 인해 224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연결기준으로는 47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1%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450원에 4.4%의 배당성향 기록했다”며 “연간 capex는 2조3805억원 가이던스 대비 95.2%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 재무상태는 자본 7조6512억원, 부채 1조6990억원”이라며 “부채비율은 4.3% 개선된 139.8%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1.5배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모바일서비스 수익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1조3985억원을 기록했다”며 “무선서비스수익은 5조4640억원으로 연간 5.8% 증가해 연간 성장 목표 5%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입자는 연간 1400만명 순증해 9.2% 성장했다”며 “전체 가입자 내 5G 가입자 비율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24.3%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그는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률은 각각 전년대비 10.4%, 5.7% 늘어났다”며 “4분기 스마트홈 수익은 7.1% 증가한 517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스마트홈 매출액은 2조134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IPTV는 기본료수익 증가 및 고가치가입자 비중 확대로 연간 1조1452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며 “초고속인터넷 스마트 요금제 유치율 상승 및 기가가입자 증가로 연간 8682억원의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바일과 홈 조직 통합. 고객을 가구 단위로 세분화하여 키즈 서비스와 1인 가구 및 2인가구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코로나 이후 개인화된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며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결기준 4분기 기업 인프라 수익은 3666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기준 수익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1조359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IDC 사업 매출은 직전분기 일회성 매출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8%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전분기 대비 31.2% 성장을 기록한 솔루션 부문은 스마트팩토리/커넥티드카 수주에 힘입어 전년대비 6.2% 성장한 1267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며 “세종 파일럿 시티 프로젝트 선정과 기업체 5G 플랜트 솔루션, 정부 뉴딜 정책 참여 등을 통해 B2G 영역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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