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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 2020년 실적호조로 현금배당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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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입력 : 2021.02.03 11:46 ㅣ 수정 : 2021.02.03 11:46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 629억원으로 전년대비 18.0%↑/2014년 턴어라운드 이후 흑자지속으로 현금배당 결의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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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종합금융]

 

 

 

[뉴스투데이=이철규 기자] 우리종합금융(대표이사 김종득)은 3일,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실적발표에 앞서, 2020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사회에서 액면가 대비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대비 1.84%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약 13.8%다.

 

또한 2020년 영업이익은 687억원,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대비 27.6%와 18.0%가 증가하는 등, 2014년 흑자전환 이후 6년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수신과 기업금융 업무 외에도 투자금융(IB), 유가증권 운용 및 중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채권운용과 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으로 우리금융그룹 내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시너지를 확대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증대와 금융 주관 등 IB업무의 확대로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대비 각 44.5%, 2.9% 증가했다”며,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결손금이 해소됐고, 배당 수준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11년만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차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동안 당사와 우리금융그룹을 믿고 기다려 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실적 상승세가 주가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IR활동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적정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중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안건 관련 세부사항은 차기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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