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올해 주택사업 키워드 ‘다양화’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쌍용건설이 올해 주택사업 키워드로 ‘다양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더 플래티넘’ 브랜드는 오는 3얼 리모델링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67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3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1개 단지에서 약 8000여 가구를 순조롭게 분양, 주택명가 재건에 성공한 더 플래티넘은 올해 수도권에 4220가구를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광역시에서 모습을 속속 드러낸다.
특히 리모델링,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업, 고급주택 등 다양한 주택사업을 통해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사업은 3월로 잡혀있다.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는 착공과 함께 증가된 29가구(총 32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의 강자답게 쌍용건설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확대 전망에 맞춰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4월에는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가구(일반분양 874가구)를, 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 423가구(423가구)를 선보인다.
5월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주상복합 301가구(301가구)을 짓고 6월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966가구(966가구), 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237가구), 충남 홍성 아파트 477가구(477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 사업은 9월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 759가구(237가구)을 시작으로 10월과 12월 각각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78가구),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50가구(1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물량 중 전남 여수 학동과 부산 온천동·부전동,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될 ‘더 플래티넘’은 고품격 주상복합으로 지역내 랜드마크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 괴안동과 경남 창원 교방동에서는 일대를 재개발해 ‘더 플래티넘’을 분양하고,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과 부산 전포동에는 최근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남 창원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조건과 전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은 쌍용건설의 세계적인 고급건축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Professional)들이 시공하는 완벽한(Perfect)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는 자부심(Proud)을 제공한다는 ‘3P’ 전략을 바탕으로 한동안 활발하지 못했던 주택시장에서 대성공을 이루는 저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