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채용분석(5)] 평균연봉 6828만원인 부산항만공사, 합격자가 알려주는 면접 꿀팁은?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2.02 19:27 ㅣ 수정 : 2021.02.03 09:49

"합격자 보면 차분하고 논리적인 사람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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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대표 남기찬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부산항만공사(대표 남기찬 사장)는 부산항의 개발과 관리 운영에 관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부산항을 해운, 물류의 중심기지로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항만시설의 개발 및 관리·운영 ▲항만배후단지의 조성 및 관리·운영 ▲항만재개발 및 마리나항만시설의 조성 ▲외국 항만의 조성 및 관리·운영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 등이다.

 

필기시험, 면접장소는 물론 근무지도 부산이기 때문에 특히 부산 취준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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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자료=알리오]

 

① 연봉 분석=2020년 평균연봉 6828만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의 2020년 정규직 평균 연봉은 6828만 1000원이다. 신입사원 초임연봉은 성과 상여금 포함 3218만 2000원이다.

 

남성 평균 연봉은 7750만원, 여성 평균은 6704만원이다. 

 

②모집부문=신입·경력직 회계·세무·노무 등 7명 모집

 

부산항만공사의 이번 채용은 사무직만을 대상으로 한다.

 

신입직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 16조'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 29조'에 따른 취업지원대상자에 한해 2명을 모집한다. 또한 공인 영어성적이 기준 점수 이상이어야 한다. 기준점수는 TOEIC 700점, News TEPS 300점, 토플 iBT 79점, TEPS-S 50점, TOEIC-S 120점이다.

 

신입직은 채용 후 경영기획과 전략, 조직인사, 재무와 회계, 마케팅, 물류관리, 항만운영, 항만시설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된다.

 

경력직은 ▲사무(회계) 2명 ▲사무(세무) 1명 ▲사무(회계/세무) 1명 ▲사무 (노무) 1명을 모집한다. 

 

회계와 세무는 각각 공인회계사(국내)와 세무사(국내)자격을 취득한 후 각 분야에서 2년 이상(실무수습기간 포함) 경력이 있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회계/세무는 공인회계사(국내) 자격이 있거나, ‘공공기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코스닥 등록기업 포함)에서 회계 또는 세무분야에서 5년 이상 일한 경력, 둘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자이다.

 

노무의 경우 공인노무사(국내) 자격을 취득한 후 노무분야에서 실무 수습기간을 포함해 2년이상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자격 및 경력 보유 기준일은 채용 공고일인 2021년 1월21일을 기준으로 한다.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성별, 학력, 연령 제한은 없다. 단, 임용예정일 기준 공사 정년인 만 60세 미만이어야하며 부산항만공사 취업규칙 제 9조에 따른 채용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현역인 경우 최종합격자 발표일 이전 전역 가능한 자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임용 즉시 근무가 가능해야한다. 

 

③전형일정=2월5일 오후 6시까지 입사지원서 접수, 3월12일에 최종합격자 발표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시험전형>면접전형>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기간은 1월29일부터 2월5일 오후 6시까지다. 2월16일에 서류전형을 통과한 필기전형 대상자가 발표되고 2월20일 오후 두시부터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면접전형 대상자 발표일은 2월24일이다. 3월2일 신입직의 토론면접, 역랑면접(집단, 개별)과 경력직의 1차 실무면접이 실시된다. 경력직 1차 실무면접 통과자는 3월5일 별도의 2차 심층면접을 치르게 된다.

 

예비합격자를 포함한 최종합격자는 3월12일에 발표되며, 채용 신체검사와 신원조사를 거친 적격자의 임용예정일은 3월31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임용 후 3개월의 수습 기간을 보내고, 근무성적이 양호하면 정규직원으로 임용된다. 상기일정은 공사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④자기소개서 팁=부산항만공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전문인'과 '혁신인'

 

부산항만공사가 바라는 인재상은 글로벌 항만 전문인, 사회적 가치 선도인, 미래 도전 혁신인이다. 항만 관련 세계적인 이슈나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책임감과 팀협조 능력, 열린 사고를 갖춘 인재를 원한다.

 

서류전형은 지원자격 미달, 불성실기재, 블라인드 위배 사항에 의한 부적합 외에는 전원 선발이지만, 자기소개서도 추후 면접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신경써서 작성해야 한다.

 

4개 항만공사 중 부산항만공사를 지원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본인의 경험이나 능력과 연계하여 풀어내고, 입사하기 위해 했던 노력 등을 기술하여 얼마나 준비된 인재인지 드러내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의 능력으로 부산항만공사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좋다.

 

희망직무와 본인의 적성, 교육, 경험, 경력사항 등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장생활을 통해 개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함께 표현한다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다.

 

⑤필기시험 출제범위=신입은 인성검사와 NCS 직업기초능력 평가, 경력은 인성검사만

 

신입직은 인성검사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인성검사는 다면 인성검사 방식을 적용하여 적합과 부적합의 기준으로 삼는다. 총점 70점 이상, 신뢰도 70% 이상이면 적합이며 부적합일 경우 NCS 직업기초능력 평가 결과와 상관 없이 탈락이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의사소통능력, 자원관리능력, 수리능력, 조직이해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에서 출제된다.

 

경력직은 인성검사만 실시하며 평가방식은 신입직과 동일하다.

 

⑥면접팁=차분하게 준비하고 솔직하게 자신감 드러내야 

 

부산항만공사 면접질문은 어려운 편으로 평가되지만, 면접 후기를 보면 자신감과 밝은 인사성, 책임감 등 태도적인 면도 많이 본다. 

 

한 최종합격자는 “답변 내용보다는 태도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전공지식 질문에서 핀트가 어긋나는 대답을 하고, 모르는 것도 2번 질문 받았는데 그냥 솔직하게 ‘모른다, 합격기회가 오면 배우겠다’고 답했다. 내용은 틀렸지만 당당하게 답변했고 계속 웃었고 억지로 완벽해보이려고 하지 않았다”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가 올린 ‘부산항만공사 직원이 알려주는 꿀TIP’ 영상에서는 “면접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다 보니까 스스로 모르는 안 좋은 습관들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보도자료 2년치 정도를 다 다운 받아서 계속 봤다. 부산항과 관련된 최신 논문 자료도 찾아보면서 이런 지식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랬더니 면접 중에 어떤 질문이 와도 다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면접팁을 전했다.

 

또한 실제 입사한 합격자에 대해 “합격자 분들 성향과 태도를 보면 차분하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말씀을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는 거 같다”, “성실하고 적극적이고 내 일처럼 책임감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똑부러지는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의 자세한 채용정보, 보도자료, CEO인터뷰 등 관련자료는 본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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