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올해는 이익과 방향성이 중요. 자동차부품 영업이익 체력은 올라왔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1 16:32 ㅣ 수정 : 2021.02.01 16:32

작년 4분기 : 아직까지 아쉬운 기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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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현대위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방향성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늘어난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자동차 부품과 기계사업 각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늘어난 1조7000억원, 15.9% 감소한 16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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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은 자동차사업에서 평택공장 사내하청 소송관련 충당금 70억원, 멕시코공장 적자전환 100억원가량이 일시적으로 발생했고, 기계사업에서는 불용재고 매각비용으로 약 94억원가량 발생했다”며 “기계사업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시 약 450억원가량의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통해 자동차사업 부품 부문의 영업이익 체력이 영업이익률(OPM) 기준 약 2.5%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확인했다”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7월의 낮은 글로벌 생산량, 11~12월 기아 파업 영향까지 감안시 약 2.7% 수준이 정상화된 수치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 CVJ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 증가로 인해 추가마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2분기부터는 4륜구동 시스템 및 중국 Nu엔진 생산량이 증가하며 초과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여전히 이익의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음이 확인됐고, 열관리/수소차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해 향후 거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주가는 P/B 0.79배 수준으로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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