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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자동차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을 시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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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8 15:45 ㅣ 수정 : 2021.01.28 15:45

작년 4분기 매출액 16조9106억원, 영업이익 1조2816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기아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상태라고 전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16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조2816억원으로 컨센서스(9920억원)를 대폭 상회했다”며 “전분기에 이어 믹스 개선 및 평균판매가격(ASP) 증가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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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 평균 인센티브는 299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 하락했다”며 “인센티브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9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평모 연구원은 “바이러스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유럽 내 주요 국가의 수요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요 지역 수요 개선과 시장점유율(M/S) 상승으로 올해 기아의 연결기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카니발, 쏘렌토 및 스포티지 등 RV 신차들이 주요 지역에 출시됨에 따라 ASP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기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늘어난 75조9157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5조7214억원으로 컨센서스(3조868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가정 대비 높은 물량 증가와 믹스/ASP 개선 효과를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9%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는 올해 자동차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아의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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