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OLED TV 및 OLED 스마트폰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듯”
작년 4분기 : OLED 모바일 소재 호조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전 부문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854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119억원으로 순이익은 22% 감소한 5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순이익은 환율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TV와 모바일의 상황이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TV 소재의 경우 경쟁 심화로 매출 부진했으나, 모바일 부문이 아이폰12 판매 호조 및 갤럭시 S21 조기 출시 효과가 겹치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OLED 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며 “신제품 출시 및 믹스 개선 영향으로 부문 수익성 역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FPCB 소재 부문과 방열시트 및 디지타이저 필름 부문의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대만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부문 매출은 각각 2전년대비 8%, 14%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848억원,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121억원이 전망된다“며 “전 부문이 글로벌 세트 수요 강세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 수혜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OLED 부문이 TV 및 모바일 모두 지난해 1분기 코로나 기저 효과까지 겹치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398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547억원, 지배순이익은 72% 상승한 440억원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발생했던 1회성 비용 이슈가 모두 해소되고, OLED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 상승으로 매출 증가 대비 이익 증가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증설 여력 제한으로 이녹스첨단소재의 점유율이 상승하며 수혜 확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 내 올해 OLED 침투율은 전년 대비 3~5%p 상승하며 약 35%까지 상승함에 따라 FPCB 및 방열시트 부문 수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OLED 소재 비중은 2018년 33%, 2019년 40%, 2020년 46%, 2021년 53%로 상승하며 수익성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주가를 결정할 주요 변수는 OLED TV 및 OLED 스마트폰 수요”라고 분석했다.
그는 “두 시장 모두 견조한 성장 지속되고 있으나 수요처가 다각화되어 있다는 점이 오히려 확실한 모멘텀에 반응하는 최근 시장 분위기에서 주가의 폭발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만 연간 이익 추이는 상장 이후 유일하게 역성장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세에 있으며 올해부터 다시 성장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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