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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모듈납품방식 변경에 따른 실적 저하 우려로 주가 수준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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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6 17:50 ㅣ 수정 : 2021.01.26 17:50

사업체질 변화, 빛을 볼 전장부품사업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3% 늘어난 3조8428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4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광학솔루션사업부는 북미 주요 고객사 신모델 출시와 출하량 확대효과, 트리플카메라와 LiDAR스캐너 모듈 공급을 통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효과 반영, 기판사업부는 반도체 기판의 성장, mmWave AiP의 5G 침투율 확대에 주도적 지위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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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연구원은 “전장부품사업부는 지난해 2분기 이후로 반등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비용 증가로 인한 영업적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8% 늘어난 2조6203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2156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늘어난 10조894억원,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8274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주요 고객사에 공급방식 변화가 있으나 채용 모델수의 확대로 출하량 증가, 센서쉬프트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며 “기판소재사업부는 5G수요확대에 따라 반도체 기판이 성장 드라이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장부품사업부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변화에 따른 전장 트랜드 가속화로 올해3분기 흑자전환 및 올해 연간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모듈납품방식 변경에 따른 실적 저하 우려에 따라 최근 주가 수준은 IT기업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며 “투자포인트는 예상보다 양호할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향후 전망과 올해 1분기까지 안정적인 실적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광학에 집중되었던 매출이 기판과 전장사업부로 사업 체질 건전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전장사업부의 잠재력이 빛을 볼 시기로 저평가에서 탈피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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