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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광학솔루션 실적 개선 등 올해 1분기는 과거 비수기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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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6 11:26 ㅣ 수정 : 2021.01.26 11:26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배로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3% 늘어난 3조8428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4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 3426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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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기여도도 8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전략고객의 하이엔드 모델의 인기가 좋으면서 카메라모듈, ToF(Time of Flight)모듈 모두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기판소재사업부도 디스플레이 제품군의 양호한 실적과 반도체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로 제 몫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전략고객 스마트폰 인기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면서 1분기는 과거와 달리 비수기답지 않을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20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 Sensor shift 모델 확대, 하이엔드 모델 출하량 증가 등으로 광학솔루션 실적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장부품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턴어라운드를 시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이노텍은 올해 P/E 12배 수준으로 유사 광학부품업체인 써니옵티컬 34.7배, 오필름 18.8배, 라간프리시젼 14.7배에 비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여유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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