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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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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입력 : 2021.01.25 14:41 ㅣ 수정 : 2021.01.25 14:41

계란 수송을 위해 화물기 긴급 편성, 정부와 다방면 공조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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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계란을 싣기 위해 적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아시아나]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송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부족해진 국내 계란 공급 상황으로 인한 정부의 긴급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5일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계란 20여톤을 운송했다. 상품성 유지가 관건인 이번 계란 수송을 위해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특수 완충제 사용 등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말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성공적으로 운송했으며, 이 외에도 신선식품, 의약품, 동·생물 등 특수 화물 운송에 차별화 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 속에서 백신 수송 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다방면적인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며 다양한 특수 화물 수송 경험을 가진 국적사로서 안전하게 운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조류 인플루엔자로 국내에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자 150톤 이상의 수입 계란을 수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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