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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올해 해외시장의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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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5 12:04 ㅣ 수정 : 2021.01.25 12:04

작년 4분기 : 예상치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5일 KT&G에 대해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중동 수출 증가, 미국 법인 실적 개선, 부동산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한 1조38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39.4% 늘어난 35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0.3% 상회하는 실적 개선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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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내수 담배 시장점유율은 64.8%로 전년 동기대비 0.7%pt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며 냄새 저감담배 등 지속적인 궐련 담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중동수출 재개에 수출 판매량이 60%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미국 법인 역시 판매망 확충과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KGC인삼공사의 경우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면세점 등의 매출 부진으로 단기 실적 개선이 어렵겠지만 펜데믹 종료 이후 빠른 회복이 기대되며, 올해 수출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성장성 부각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매출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고도 내수 담배와 수출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약화되는 올해는 담배 및 홍삼사업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해외진출 관련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요인과 주력 부문의 업황 개선을 감안시 올해 추정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KT&G의 주가는 2021년 실적 기준 P/E(주가수익비율) 9.8배, P/B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성장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 높아지는 배당 수익률(5.9% 추정),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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