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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4분기 핵심 사업의 회복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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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2 13:48 ㅣ 수정 : 2021.01.22 13:48

작년 4분기 매출액 3754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밸류에이션 제고를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줄어든 3754억원, 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14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패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늘어난 1210억원,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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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월 백화점 호조와 명품 트렌드를 반영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안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패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2% 줄어든 711억원, 영업적자 33억원 추정된다”며 ”여성 패션 카테고리의 절대적인 감소에도 감소 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597억원, 영업적자 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대비 대규모 출점은 자제했지만 기존 계약 이행 측면에서 보수적 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전히 흑자전환은 제한적이나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1023억원,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122억원으로 2~3분기 대비 회복세를 확인됐다”먀며 “비디비치 매출액은 2분기 190억원, 3분기 390억원, 약 450억원으로 월평균 100억원 이상 상회하면 영업이익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디비치의 매출액은 2018년 1200억원, 2019년 2200억원 급증에서 지난해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비디비치의 고속 성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업가치와 밸류에이션 상승의 강력한 트리거가 되어 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록 지난해 비디비치의 감소는 불가피했지만 여전히 단독 브랜드 기준 1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유지했으며 수입 화장품의 고성장으로 사업 모델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4분기 중국 거래선 확대를 통한 면세점 실적 회복, 백화점 내 수입 브랜드 성장, 그리고 이커머스를 통한 중국 내수 진출도 가속되고 있어 4분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도 10월 백화점의 강한 회복세를 바탕으로 일시적 정상화를 반영한다”며 “또한 올해는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퍼펙션를 바탕으로 화장품 부문의 외형 및 수익성 증가를 동시에 반영하며 기업가치 회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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