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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올해 외형 성장과 순이익 증가. 향후 배당은 걱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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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2 08:59 ㅣ 수정 : 2021.01.22 08:59

작년 4분기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한전KPS에 대해 지난해와 비교해 노무비 증가 폭이 줄어들 것이며 한국전력 자회사 밖에서 거두는 대외 및 해외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경영평가 등급이 상승한 결과로 성과급 증가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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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대외 부문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률 약화가 전망되는 동시에 노무비 증가분도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외형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분참여 등의 수단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계·조달·시공(EPC) 수주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한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 기반의 배당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3906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자력은 2019년 4분기 높은 기저로 일부 외형감소가 예상되나 화력은 예방정비 수행호기수 증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시운전 계약 변경으로 외형성장이 전망된다”며 “대외는 월성 원전 습분분리기, 광양제철소 발전소 공사 등으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1% 감소할 전망”이라며 “주요 감익 원인은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외 중심의 외형성장과 직원수 증가와 성과급 증가에 따른 노무비 상승”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연내 신규 원전 등 기저발전원 진입이 예상되고 있어 시운전정비 및 경상정비 매출 회복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노무비 증가 부담 완화, 대외 및 해외 중심 매출 성장, 원전해체연구소 기부금의 기저효과에 따른 배당매력 회복”이라며 “성과급 지급률은 경영평가 등급 3개년 평균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지난해 결과에 따라 노무비 추가 상승이 예상되나 증가 폭은 전년대비 완화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두천드림파워 정비재수주, UAE 원전 상업운전 등으로 대외/해외 외형 성장이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인식한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증익이 가능하며 주당 순이익(DPS)도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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