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올해 수익성 관리역량 부각 예상”
작년 4분기 순이익 120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삼성화재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수익성 경쟁구도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효율성 지표 관리능력이 우수한 상위사에 보다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화재는 언더라이팅 우위와 낮은 실손보험 비중을 바탕으로 높은 사차 마진을 확보하고 있어 업종 내 위험손해율이 가장 낮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0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수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년 동기대비 위험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나 큰 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율 안정으로 합산비율이 2.7%p 하락하며 보험손익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투자영업이익은 매각이익 축소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며 2.6%의 투자수익률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반사적 수혜 축소가 예상되는 올해 경영환경 하에서 업종 내 수익성 방어역량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효율성 관리능력이 우수한 삼성화재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낮은 실손보험 비중과 언더라이팅 우위를 바탕으로 위험손해율 방어에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2019~2020년 타사 대비 처분이익 인식규모가 적어 투자수익률 관리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하며, 업종 내 수익성 경쟁구도 하에서 상대주가 성과에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5% 수준으로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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