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할 새로운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커피앳웍스는 자체 특허 발효종을 이용한 무산소 발효커피 ‘식스웍스’를, 폴 바셋은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로 만든 ‘시그니처 블렌드 스틱커피’를 출시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필라델피아크림치즈와 협업해 프리미엄 딸기를 토핑한 토핑 도넛 4종을, 스무디킹은 칠레 생체리를 담은 ‘생체리 올린 스무디’를 한정 판매한다. 또 오리온은 초코송이의 모자 모양의 ‘송이모자’ 초콜릿을 선보인다.
■ 커피앳웍스, 무산소 발효커피 ‘식스웍스’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자체 특허 발효종을 이용한 무산소 발효(Anaerobic Fermentation)커피 ‘식스웍스(Sixth Works)’를 출시했다.
‘식스웍스’는 커피 한 잔을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 커피열매부터 농부, 커퍼, 로스터, 바리스타 등 5가지 전 단계에 최고를 추구한다는 커피앳웍스의 슬로건 ‘파이브 웍스(5 Works)’에 ‘무산소 발효 가공과정’까지 더한 커피라는 의미를 담았다.
무산소 발효는 커피 가공 과정에 와인의 발효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수확한 생두(또는 커피 체리)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방법이다. 무산소 발효커피는 기존 커피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를 이끌어낼 수 있어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SPC그룹 연구진들은 13년간 연구 끝에 우리 전통식품에서 찾아낸 특허 미생물 자원인 토종 효모(SPC SNU 70-1)와 토종 유산균(SPC-SNU 70-2~4)을 활용해 지난해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해 성공했다.
‘식스웍스’는 SPC그룹 자체 무산소 발효 기술을 활용해, 4년째 직거래하고 있는 콜롬비아 카우카(Cauca)지역 ‘엘 파라이소(El Paraiso) 농장’과 함께 최적의 가공 과정과 배합비, 발효시간 등을 찾아낸 제품으로 헤이즐넛, 바닐라, 서양배, 캐러멜 등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식스웍스’는 커피앳웍스 전 매장에서 드립, 케멕스 등의 추출도구를 이용한 △브루잉 커피(6800원)과 △드립백(1900원), △원두(100g 1만3000원)의 형태로 구매 가능하다. 드립백과 원두는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커피앳웍스 담당자는 “자체 개발한 특허 발효종을 활용해 커피앳웍스만의 풍부한 향미의 ‘싱글오리진(단일원두)’ 무산소 발효커피를 출시했다”며 “커피앳웍스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폴 바셋, ‘시그니처 블렌드 스틱커피’ 출시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홈카페족을 위해 오는 21일 프리미엄 스틱커피 ‘시그니처 블렌드 스틱커피’를 출시한다.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분말 커피다.
폴 바셋 커피에 사용하는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 추출물을 향미 손실을 최소화한 ‘슈퍼 드랍 프로세스’로 가공해 실제 매장에서 먹는 커피의 맛을 최대한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초미세 분쇄기술을 이용해 찬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는 미세한 분말타입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다양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 시에도 음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최근 마켓컬리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아이스크림 역시 프리미엄 홈카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스크림은 폴 바셋의 대표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드 타입으로 구현해 낸 것으로 밀크아이스크림, 커피 아이스크림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젤라또처럼 쫀득한 식감과 유지방 함량을 높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원유를 활용해 고소하고 진한 맛을 표현한 밀크 아이스크림과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원두로 만든 시그니처 블렌드 추출액을 사용한 커피 아이스크림으로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폴 바셋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홈카페 시장 트렌드에 맞춰 폴 바셋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폴 바셋 시그니처 메뉴들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폴 바셋 홈카페 상품들은 매장 외에도 마켓컬리나 E-Shop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로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바셋 시그니처 블렌드 스틱커피는 오는 21일부터 폴 바셋 매장이나 E-Shop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 2종은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며, 28일부터는 일부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 크리스피크림도넛, 필라델피아크림치즈 협업 생딸기 신제품 출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생딸기가 듬뿍 토핑된 프리미엄 딸기 신제품을 오는 3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봄 시즌 대표 과일로 알려진 딸기와 진하고 풍부한 풍미를 자랑하는 ‘필라델피아크림치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를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딸기 도넛은 총 4종으로 △딸기 크림치즈와 우유크림이 들어간 ‘리얼 딸기 트리플 케익’, △글레이즈드 초콜릿케익에 초코칩과 생딸기가 토핑된 ‘리얼 딸기 초콜릿 케익’, △티라미수 케익에 크림치즈가 필링된 ‘리얼 딸기 티라미수 케익’, △필라델피아치즈 케익큐브와 생딸기를 토핑한 ‘리얼 딸기 큐브치즈케익’ 등이다.
이와 함께 △100% 생딸기의 본연의 맛과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는 ‘리얼 딸기 주스’, △생딸기와 필라델피아 큐브치즈케익을 블렌딩한 ‘리얼 딸기 치즈 블렌디드’ 등 음료 2종도 함께 선보인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관계자는 “이번 시즌 제품은 딸기 매니아는 물론 치즈를 사랑하는 매니아들도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리얼 딸기 신제품과 함께 일상에서 리얼 활기를 얻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스무디킹, 칠레 생체리 담은 ‘생체리 올린 스무디’ 출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SMOOTHIE KING)’이 칠레신선과일수출협회와 손잡고 제철 맞은 칠레 생체리를 활용한 신메뉴 ‘생체리 올린 스무디’를 선보인다.
칠레 체리는 고산지대의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와 크고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다. 특히 1월 중 칠레 날씨는 한여름으로 가장 신선하고 맛 좋은 체리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스무디킹이 칠레신선과일수출협회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생체리 올린 스무디’는 스무디킹의 판매순위 상위 5위 안에 드는 대표 인기메뉴 체리 익스트림에 칠레 생체리를 가득 올린 메뉴다. 특히 과일계의 다이아몬드라 불릴 만큼 비타민A, C와 항산화 영양소인 안토시아닌, 수면과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추운 날씨로 움추리기 쉬운 겨울철 다이어트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스무디킹 관계자는 “칠레신선과일협회와 협업을 통해 제철을 맞아 가장 신선하고 영양 높은 칠레 생체리를 스무디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신메뉴로 선보였다”며 “스무디킹에서 상큼 달콤한 맛과 영양 가득한 ‘생체리 올린 스무디’로 활력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무디킹 ‘생체리 올린 스무디’는 주요 스무디킹 매장에서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900원이다. 또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티몬’에서 신메뉴 ‘생체리 올린 스무디’ 모바일 쿠폰을 약 40% 할인된 35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 오리온, 초코송이 모자 모양 ‘송이모자’ 초콜릿 출시
오리온은 초코송이 모자 모양의 ‘송이모자’ 초콜릿을 출시한다. 새로운 몰딩(molding) 초콜릿을 기획하던 중 초코송이의 ‘송이 머리’ 부분을 초콜릿으로 출시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와 신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송이모자는 달콤한 초코송이 초콜릿에 카카오 함량을 높여 제품 맛과 수준에도 공을 들였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모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간식으로, 여럿이서 나눠 먹거나 한입에 털어 넣기 쉽도록 미니팩 10개로 포장했다.
초콜릿의 주 소비층인 1020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제품 패키지는 6살 초코송이 캐릭터의 성장 버전인 아이돌 느낌의 세련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송이모자는 초콜릿 기술 개발력과 초코송이 모자의 재미있는 모양 등 오리온이 가진 자산을 적극 활용해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단순히 모양만 차별화한 것을 넘어 초콜릿 제품 본연의 맛과 품질에 집중해 ‘재밌고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