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올해 미디어와 커머스의 유기적 결합 등 성장세 강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9 09:42 ㅣ 수정 : 2021.01.19 09:42

작년 4분기 영업이익 924억원 전망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미디어와 커머스의 성장세가 재차 확인되고 원가 등 비용 절감 영향으로, 영화 및 음악 사업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미디어와 커머스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3% 줄어든 9399억원, 영업이익은 116.5% 증가한 92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디어는 높아진 광고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며 콘텐츠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춤했던 모습을 만회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매출이 증가하는 믹스 변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image

이남수 연구원은 “연간 진행된 콘텐츠 제작비 효율화의 영향으로 원가 절감도 예상되어 전년 동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1차적인 디지털 강화 추세는 미디어의 디지털 광고, 글로벌 OTT향 콘텐츠 판매로 실적화되고 있고, 커머스 사업부문 내 디지털 매출 비중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은 글로벌 히트 레이쇼를 쌓아가고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그간 판권 판매 및 PPL 수익에 그쳤던 영역을 머천다이징으로 확대하려는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CJ ENM은 캡티브 채널을 통한 안정적인 콘텐츠 소싱이 가능하고, 글로벌 흥행이 가능한 스튜디오드래곤과의 밀접한 제작 연계가 기대되는 것은 기본”이라며 “여기에 더해 지분교환을 통한 네이버와의 콘텐츠 확장, 플랫폼 확장 파트너로서 엔씨소프트와 협력을 체결한 것은 융합비즈니스로서의 콘텐츠와 커머스의 성장에 추진력을 달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 경쟁력이 제고되며 글로벌 플랫폼의 확장 시 수혜가 예상되고, 디지털 강화 전략에 따른 사업부문별 디지털 성장성이 견조하며, 다수의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원천 지적재산권(IP) 확보 및 투자집행 여력 확대로 투자에서 제작/판매, 커머스로의 선순환 구조의 강화된 성장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