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도 실적 개선 및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양질의 성장 지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8 09:30 ㅣ 수정 : 2021.01.18 09:30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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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도 양질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1366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43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 예상된다”며 “톡비즈보드 12월 일평균 매출10억원 돌파, 연말 효과 등에 따른 커머스/페이 거래액 확대, 택시 매출 증가에 따른 모빌리티 호조 등에 힘입어 플랫폼 부문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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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준 연구원은 “콘텐츠 부문은 페이지/픽코마가 4분기에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외형 성장에 힘입어 비용단에서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대비 124% 늘어난 930억원으로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도 양질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가격(P)와 물량(Q)의 확대가 예상되는 톡비즈보드, Masstige/Luxury로 Product 차별화를 지향하는 커머스,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사업모델 다변화 중인 페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선전 중인 유료 콘텐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모빌리티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영업이익은 80%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페이 등 주요 자회사 기업공개(IPO)도 올해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카카오 주가는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 언택트 프리미엄, 자회사 IPO 기대감 등으로 155% 상승했다”며 “올해에도 실적 개선 및 보유 지분 가치 상승 스토리가 지속 유효함에 따라 주가의 우상향 추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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