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영요대천사 중국’ 호조. 론칭 직후 중국 iOS 매출순위 Top 10 진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웹젠에 대해 지난 6일 중국 시장에 론칭한 ‘영요대천사 중국’을 새롭게 추정에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5.4% 늘어난 1032억원, 영업이익은 190.6% 증가한 428억원으로 ‘뮤 아크엔젤 한국’의 3개월 Fully 반영, ‘R2M 한국’ 신규 반영 등으로 폭발적 호조였던 3분기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기준 결영업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악화되지 않고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R2M 한국’의 3개월 Fully 매출 반영 효과가 나머지 게임들의 전반적인 감소를 대부분 상쇄하는 데다 마케팅비 등 주요 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뮤 아크엔젤 한국’은 지난해 4분기 구글 평균 매출순위 10위로서 4분기 일평균 매출 3억원대, ‘R2M 한국’은 4분기 구글 평균 매출순위 8위로서 일평균 매출 4억원대 정도로 추산하는 바, 일평균 매출의 패턴적 하향셋업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강한 롱런을 시현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기대 신작 일정은 ‘영요대천사 중국’, ‘전민기적2 중국’이었는데 이 중 ‘전민기적2 중국’이 흥행 기대수준이 더 크다”며 “’영요대천사’는 웹게임 ‘대천사지검’ 후속버전인 ‘암흑대천사’ IP(지적재산권) 기반 모바일 MMORPG로서 개발사 및 중국시장 퍼블리셔는 37게임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월 6일 중국시장 론칭 후 중국 iOS 매출순위는 1월 6일 21위로 시작해 7일부터 14일까지 8위∼11위를 오르내리는 등 중국시장 론칭 직후 바로 iOS 매출순위 Top 10에 진입하는 등 론칭 초반 흥행수준은 당초 기대수준을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요대천사’보다 기대수준이 더 높은 ‘전민기적2’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민기적2’는 뮤 IP 기반 모바일 MMORPG로서 개발사는 천마시공, 중국시장 퍼블리셔는 텐센트이다. 지난해 7월 1일 판호 재획득 후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3차 비공개 테스트(CBT), 12월 1일부터 7일까지 4차 CBT 일정 감안 시 늦어도 올해 상반기내 중국시장 론칭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숨고르기 시기임에도 폭발적 호조였던 전분기 대비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1월 6일 론칭한 ‘영요대천사 중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로 올해 최고 기대 신작 ‘전민기적2 중국’ 론칭 전까지 분기 실적은 완만한 하햣셋업 정도로 방어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민기적2 중국’ 론칭시기는 6월 중하순으로 가정했지만 더 빠를 수도 있다. 그리고, 뮤 IP 활용 H5 게임 3개도 계속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중에는 1∼2개 정도 론칭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먀 “아울러 ‘뮤 아크엔젤’, ’R2M’ 등 한국시장 빅히트 게임들은 올해 내 아시아, 북미/유럽 등 해외시장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요대천사 중국’을 새롭게 추정에 반영함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영요대천사 중국’은 별도로 매출추정을 단행하지도 않았을 정도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론칭 초반 성과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