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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수익성보다는 외형 성장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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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4 15:27 ㅣ 수정 : 2021.01.14 15:27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NAVER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과 신규 Z홀딩스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NAVER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3006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310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성수기 및 성과형 광고 확대, 쇼핑 및 페이 거래액 확대 추세 지속, 웹툰 글로벌 입지 강화 등에 힘입어 부분별 매출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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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지난 3분기와 같이 페이포인트 및 일본 라인망가 프로모션 등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현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페이 및 웹툰 사업에서 확장 전략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당분간은 수익성보다는 이용자 기반 및 거래액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의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신규 Z홀딩스의 성과도 올해 주요 관전포인트”라며 ”NAVER는 LINE-Z홀딩스의 경영통합을 통해 기존보다 간편 결제 등의 일본 사업 성과에 대한 가시성 및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영통합이 마무리되면 1분기부터 신규 Z홀딩스(NAVER 지분율 32.5%)에 대한 지분법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네이버 순이익의 점진인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광고/이커머스/페이 시장에서 입지 강화, 웹툰의 글로벌 공략, 일본 성과 기대감 등이 올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영통합에 따른 지분법이익 개선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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