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현대위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1.9%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37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기계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과 주요 고객사의 중국 출하감소의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3분기부터 연결편입된 산동법인의 매출기여로 핵심부품 위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개선되는데, 산동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적자가 영업적자로 변경된 부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믹스 개선 및 고정비 절감노력과 함께 기계 부문의 적자폭 축소로 전체 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도 비용절감으로 고정비 수준이 낮아진 가운데, 글로벌 수요회복과 고객사들의 출하증가에 힘입어 외형이 성장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여 영업이익률이 2.5%로 상승할 것”이라며 “실적이 최악을 지나 개선되고 있고, 북미/유럽 완성차로의 고객다변화 및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군으로의 제품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낮았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