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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지난해 4분기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 부진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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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2 18:12 ㅣ 수정 : 2021.01.12 18:12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향했으나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 줄어든 3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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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추석 가수요 물량이 9월 대다수 반영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11∼12월 강화됨에 따라 영업환경이 부진했다”며 “하이트진로의 매출 또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물량 기준 10% 초반 감소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심화 영향 때문”이라며 “가정용 수요가 상승하며, 감소를 방어했으나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주 시장 또한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지난해 4분기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9% 감소한 29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주는 물량기준 10% 초반 감소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분기 전체적으로 받았으나, 일일 확진자수가 400명 수준으로 낮아지고, 백신접종이 임박(2월 예상)한 만큼 업황은 점진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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