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오리온에 대해 곡물가 상승은 부담이라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112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법인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법인별 매출 성장률은 중국은 전년 동기대비 10%, 국내 3%, 베트남 16%, 러시아 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29%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제품 호조 및 김스낵 등의 신제품 육성 등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원가 부담에도 판촉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반면에, 영업이익은 8% 줄어들 전망”이라며 “제주 용암수 사업 확대로 이익은 매출 성장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높은 기고, 가파르게 상승한 곡물가 부담으로 이익 모멘텀은 다소 약할 것으로 보이나, 각 지역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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