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매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8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KT&G(담배)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 영업이익은 15% 증가를 전망한다”며 “면세는 부진하나, 부문별로 내수 담배는 전년 동기대비 6% 줄어들었으며, 수출 및 해외는 9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 및 임대는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수 담배는 추석 선수요 물량이 전분기 반영, 면세 물량 감소 등에 따라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NGP(전자담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대비 견고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출 및 해외의 경우 미국법인이 견고함에 따라 지난해 4분기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KGC인삼공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년동기 이른 설수요 반영으로 높은 기저가 존재하는 가운데 면세 부진이 지속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편안한 이익 증가 구간으로 예상된다”며 “중동향/신시장 수출 재개, 필립모리스를 통한 NGP 해외 진출 본격화, 올해는 KT&G, KGC 면세 수요 회복 등으로 점진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