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프로모션 감소 등 GPM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7%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212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4%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테고리별로는 전년 동기대비 A/V가전 7%, 백색가전 3%, 정보통신 4%, 소형가전 4%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대형가전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진협 연구원은 “GPM(매출총이익률)이 낮은 정보통신의 성장과 GPM이 높은 에어컨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GPM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프로모션 감소 등 GPM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내구재를 취급하고 있기에 지난해의 기고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형가전의 성장이 가격 성장에 기인하기 때문에 기고효과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대형가전의 프리미엄화의 수혜로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성장 중인 의류관리기 등 신규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