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하락이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
작년 4분기 매출액 391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중국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2% 줄어들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3918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181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치고, 중국 사업 매출이 2% 감소하면서 애초 기대치(영업이익 2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중국 상해 법인 매출은 B사 턴키 매출 축소로 전년대비 3% 감소, 광저우 법인 매출은 3분기와 유사한 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상해 법인 턴키 방식 축소와 광저우 법인 전년도 낮은 베이스로 중국 사업 영업이익 증가 폭은 전년대비 4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매출 저하로 증익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미국 사업은 USA 법인 손소독제 라이센스 획득과 누월드 법인 손소독제 설비증설 완료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관전 포인트는 미국 사업 정상화와 중국 광저우 매출 증가율 회복이었는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 사업 전체적으로 물량 기준으로 전년대비 15%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보여, 시장 점유율 하락 또는 경쟁력 약화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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