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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올 상반기 판매량 회복과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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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2 10:01 ㅣ 수정 : 2021.01.12 10:01

판매량 회복,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POSCO에 대해 올해 철강 가격 인상과 판매량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OSCO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줄어든 7조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46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POSCO의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1만3000원 상승이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이 시장에서 수용되면서 탄소강 ASP(평균판매가격)가 톤당 3만2000원 상승하여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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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연구원은 “국내외 철강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4825억원에 거의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월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4분기에는 급등세로 전환했고, 12월 말에는 지난 10년이래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후 연초에는 중국 한파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둔화와 중국 정부의 주요 철강재에 대한 투기거래 규제 강화로 가격이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중국의 주요 철강사들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대부분의 판재류에 대해서 큰 폭의 가격인상을 추가로 발표한 상황으로 중국철강 내수가격은 재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POSCO 또한 1월에도 열연, 비조선용 후판 및 일반 냉연 중심으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1분기 판재류 ASP는 톤당 5만6000원 상승이 예상되어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철강 내수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주요 고로사들이 추가로 공격적인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POSCO 또한 올해 상반기 동안에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그에 반해 현재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배수) 0.5배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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