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와 항암제 사업의 성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1 14:51 ㅣ 수정 : 2021.01.11 14:51

항암제 품목에 특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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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보령제약에 대해 올해에도 항암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관계사인 바이제셀의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항암제 품목에 특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령화 추세에 따른 암환자 증가로 보령제약의 항암제 대표품목의 매출액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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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보유한 대표 항암제 품목으로는 젬자(Lilly), 제넥솔(삼양바이오팜), 젤로다(Roche), 메게이스(BMS)가 있다”며 “전체 항암제 품목군 매출액은 2015년 669억원에서 2019년 1100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올해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면역세포항암제 개발기업 바이젠셀의 상장도 보령제약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동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령제약의 예산공장은 작년 4월 준공 후 작년 10월경에 내용고형제 라인 GMP승인을 획득하여 가동을 시작했다”며 “14만5000㎡ 규모의 부지에 구축한 예산공장은 내용고형제와 항암제에 특화된 라인으로 구성했으며 약 1600억원이 투자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산공장의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은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 규모”라며 “올해 11월에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라인에 대한 GMP 적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생산 품목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킨주(Velkin Inj)가 될 것으로 보며 향후 생산 품목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라며 “향후 공장 가동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카나브패밀리의 해외진출 확대 및 ETC(전문의약품) 품목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령제약의 ETC사업부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ETC사업부의 매출비중은 2017년 63%에서 2018년 69%, 2019년 70%로 증가하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ETC사업부의 핵심제품 카나브패밀리(카나브, 듀키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의 매출액은 2017년 372억원에서 2018년 575억원, 2019년 71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카나브패밀리의 분기별 성장세 추이도 지속되고 있다. 카나브패밀리의 최근 분기별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211억원, 3분기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액은 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며 내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제품매출 비중은 51.8%, 상품매출 비중은 36.4%이며 기타 매출이 11.7%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령제약은 자체 블록버스터 신약 카나브패밀리와 항암제 품목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신약 개발로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기존 대사질환과 항암제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신약 및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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